올바른 '냉동 블루베리' 세척 방법… 보관은 어떻게?
2024-07-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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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해 세척 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
올바른 '냉동 블루베리' 세척 및 보관 방법을 알아보자.
여름철을 맞아 냉동 과일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냉동 과일 수입량은 2만 479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7936톤에 비해 38.3% 증가했다. 연간 수입량도 최근 5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중 냉동 블루베리는 생블루베리에 비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냉동 블루베리를 올바르게 세척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냉동 블루베리 표면에 세균이나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냉동 과일을 섭취하기 전 반드시 세척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냉동 블루베리는 수확 후 곧바로 냉동 처리되기 때문에 표면에 농약 잔류물이나 먼지가 있을 수 있다.
'냉동 블루베리 세척'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필요한 양만큼의 냉동 블루베리를 꺼낸 후 찬물에 헹군다. 이때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세척하는 것이 좋다. 이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면 된다. 세척 과정에서 과도한 힘을 가하면 블루베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척한 냉동 블루베리는 바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한 번에 많은 양을 세척해 보관하고 싶다면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신선한 상태를 조금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미세척 냉동 블루베리 섭취 시 가장 우려되는 점은 농약 잔류물이다. 농약은 과일의 표면뿐 아니라 미세한 틈새에도 잔류할 수 있어, 씻지 않은 과일을 섭취할 경우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섭취 시 체내에 농약 성분이 축적될 수 있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냉동 블루베리는 보관 과정에서도 다양한 이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비위생적인 보관 환경에서는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세균은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냉동 블루베리 먹는법'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스무디, 요거트,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도 세척 과정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냉동 블루베리를 안전하게 소비하기 위한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1. 필요한 양만큼 꺼내 찬물에 헹군다.
◈ 2.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세척한다.
◈ 3.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 후 키친타월로 닦아낸다.
◈ 4. 세척 후 바로 섭취하거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