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곳… 삼성 '갤럭시 Z 폴드6 슬림' 출시국은 어디?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6 슬림'(가칭, 또는 갤럭시 Z 폴드 울트라)을 한국과 중국에서만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Z 폴드6 슬림이 한국과 중국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IT 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IT 매체 올라운드PC를 인용해 17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코드명 'Q6A'로 불리는 기기를 개발 중이며, 이 기기는 오는 10월에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W25' 브랜드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며, 한국 출시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주 삼성이 갤럭시 Z 폴드6 슬림 출시를 취소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후 네덜란드 IT 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이 해당 모델(SM-F958N)에 대한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6 슬림은 기존 Z 폴드6보다 더 얇고 큰 화면을 갖추고 있다. 또한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지만, S펜은 지원하지 않는다. 일부 유출 보고서에 따르면 대용량 배터리와 개선된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은 갤럭시 Z 폴드6 슬림을 약 40만~50만 대만 생산할 계획이며, 초기 반응이 좋으면 해당 제품을 더 많은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갤럭시 Z 폴드6 슬림의 출시 시기가 갤럭시 탭 S10 시리즈와 맞물리면, 오는 10월에 개최될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24'에서 이 모든 제품을 함께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첫 XR(확장현실) 헤드셋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어 이번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