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성 고삼저수지서 배 전복 사고...낚시객 2명 실종

2024-07-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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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삼저수지서 배 전복...낚시객 2명 실종

18일 오전 10시 46분쯤 경기 안성시 고삼면 삼은리 소재 고삼저수지의 한 낚시터에서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인명 구조 작업 중인 소방대원 자료 사진 / 뉴스1
인명 구조 작업 중인 소방대원 자료 사진 / 뉴스1

이날 사고는 고삼저수지 낚시터 좌대에서 낚시를 한 낚시객 2명이 낚시터 관계자 1명과 함께 배를 타고 나오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폭우와 급류의 영향으로 배가 전복되면서 낚시객 1명과 낚시터 관계자 1명 등이 물에 빠졌다. 다른 낚시객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나머지 둘은 실종됐다. 실종자는 각각 60대와 4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낚시터 좌대에서 배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고무보트 등 장비 15대와 인원 41명을 동원해 실종자들을 수색 중이다. 하지만 저수지 물이 불어나면서 흙탕물이 된 상황이라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안성 지역에는 18일 오전 7시 50분을 기점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