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히샬리송 '깜짝 부활'에는 여자 친구의 내조가 있었다

2024-07-1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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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적설까지...

히샬리송 여자친구 아만다 아루아조이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 출신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두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적료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팬들에게 사인하는 히샬리송  토트넘 홋스퍼 히샬리송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7.17/뉴스1
팬들에게 사인하는 히샬리송 토트넘 홋스퍼 히샬리송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7.17/뉴스1

17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CBS 스포츠의 프리미어리그 전문기자 벤 제이콥스의 말을 인용해 히샬리송 이적설을 보도했다. 제이콥스는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와 알 카디시아가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역시 이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 4시즌 동안 152경기에서 53골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2021-2022 시즌에는 33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주로 윙어와 2선 공격수로 뛰며 팀의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서 단 1골을 기록하며 팀의 성적 부진에 일부 원인이 되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두 번째 시즌에는 28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회복했지만, 잦은 부상과 심리적 어려움으로 일관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히샬리송의 회복 뒤에는 그의 여자 친구 아라우조의 헌신이 있었다. 20세의 법대생이자 모델인 아라우조는 히샬리송의 부상 기간 동안 런던으로 건너와 그를 돌보며 큰 힘이 되었다. 이들은 틱톡을 통해 여전히 친밀한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아라우조는 자신의 SNS에서 히샬리송을 다양한 애칭으로 부른다고 밝히며, 둘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한편,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네이마르가 지난해 PSG에서 알 힐랄로 이적한 것이 히샬리송의 사우디 진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알 이티하드는 사우디의 4대 명문 구단 중 하나로, 히샬리송을 영입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 카디시아는 승격팀으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1부 리그에서 성공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제시된 6000만 파운드는 매력적인 금액이다. 이 제안을 수락하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인사하며 출국하는 히샬리송  토트넘 홋스퍼 히샬리송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7.17/뉴스1
인사하며 출국하는 히샬리송 토트넘 홋스퍼 히샬리송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7.17/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