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대성에너지, 쪽방주민 무더위 극복 긴급지원금 전달

2024-07-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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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쪽방 주민 대상 냉방 용품 및 생필품 지원

대성에너지(주) 직원들이 17일  대구 중구 서성로에 위치한 대구 쪽방상담소 ‘행복나눔의 집’을 찾아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대성에너지(주) 제공
대성에너지(주) 직원들이 17일 대구 중구 서성로에 위치한 대구 쪽방상담소 ‘행복나눔의 집’을 찾아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대성에너지(주)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성에너지(주)는 17일 대구 중구 서성로에 위치한 대구 쪽방상담소 ‘행복나눔의 집’을 찾아 2024년 쪽방주민 무더위 극복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평년보다 여름이 기온이 더 높고 폭염일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지역 쪽방 생활인의 무더위 극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성에너지 직원들은 쪽방촌을 직접 방문하여 선풍기, 생필품 등 준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쪽방 주민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여름철 위생 및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쪽방은 저층 건물 안에 방을 여러 개로 구분한 주거 형태로 주로 고령, 장애, 만성질환 등 저소득층이 거주한다. 대부분 3 ~ 6㎡ 크기로 좁은 방안에서 열기가 배출되지 않아 폭염에 취약하며, 대구지역에는 6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서영대 부팀장은 "평소 TV로만 보던 쪽방의 모습을 직접 와서 보니 폭염에 더 취약해 보인다. 이번에 제공한 물품이 무더위에 지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지키는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