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게임쇼...또 다른 한국 게임사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2024-07-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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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선보이는 하이브IM과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또 다른 한국 게임사들이 세계 최대의 게임쇼에 참가 의사를 표명했다.

하이브IM의 신작 게임 '던전 스토커즈' / 하이브IM
하이브IM의 신작 게임 '던전 스토커즈' / 하이브IM

하이브IM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 HG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던전 스토커즈'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게임스컴 2024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다.

하이브IM은 게임스컴 2024에서 B2B(기업 대 기업)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해 '던전 스토커즈'를 소개한다. 특히 현장에서 한대훈 총괄 PD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던전 스토커즈'는 마녀로 인해 탄생한 던전을 탐험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전통적인 던전 RPG(롤플레잉 게임)의 탐험과 탈출 서바이벌 장르의 묘미를 선사한다.

마녀와 파수꾼이 등장하는 독특한 세계를 최신 게임 개발 엔진의 하나인 언리얼 엔진5 기술로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 게임의 몰입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IM은 올가을 '던전 스토커즈'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여러 차례 베타 테스트(상용화 전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역시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게임스컴 2024에 PC 및 콘솔(가정용 게임기) 기반 글로벌 신작 3종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출품할 게임 3종은 지금까지 PC 및 콘솔 게임을 개발하며 쌓은 개발진의 역량이 총동원된 글로벌 신작으로, 게임스컴 2024의 B2C(기업 대 소비자), B2B 관에서 유저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작과 달리 로그라이트(게임 오버 시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 장르)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개발 중이며,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를 게임스컴 2024에서 선보인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협동)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목표로 신규 게임 제작 수준의 개발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타이틀명을 '섹션 13'으로 변경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하는 타이틀로,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으로 알려졌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김희재 대표는 "각 장르에 전문화된 3개의 게임팀이 지속적으로 동일 장르의 게임을 개발, 출시하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적극 수렴한 결과물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게임스컴 현장에서 이용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것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