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생방송 오늘저녁'… 정통닭갈비 맛집은?

2024-07-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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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메뉴는...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정보가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는 '춘천정통닭갈비'가 안방을 찾는다

닭갈비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픽사베이
닭갈비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픽사베이

'저 푸른 초원 위에' 나무 기둥 70개로 집을 지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사람을 찾기 위해 전라북도 완주로 갔다. 이곳에는 김경환(51)과 정유진(45) 부부의 미니멀 하우스가 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경환 씨는 점점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에 싫증이 났다. 그러다 취미로 로드 사이클을 시작하게 되었다.

주말이면 자전거를 차에 싣고 한적한 시골 도로를 찾아 200km에 가까운 라이딩을 즐기며 시골 풍경을 만끽했다. 그러다 우연히 들른 완주의 풍경에 반해 땅을 구매하고 꿈꾸던 밭을 일구기 시작했다. 농작물들이 주는 재미와 자연의 매력에 반해 아내와 함께 귀농했다. 문을 열면 축구장 반 개 정도 넓이의 밭이 펼쳐진다는 부부의 집. 밭에 집을 지은 덕분에 습기 관리가 중요해져 70개의 나무 기둥을 기초로 삼았다.

귀농하며 친해진 청년 목수의 도움을 받아 집을 지었고, 큰 창을 통해 아름다운 노을을 즐길 수 있는 미니멀 하우스를 완성했다. 아직 손볼 곳이 많지만, 부부의 꿈이 담긴 공간이다. 다락방에는 사다리가 없어서 올라갈 수 없고, 천장의 경사 때문에 여름에도 실내 온도가 29℃를 넘는다. 앞으로의 농촌 라이프가 기대된다는 부지런한 부부의 이야기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확인해 보자.

'점심N]' MBC 막내아들의 철판과의 한판 승부

오늘N의 공식 점심 해결사, 정영한 아나운서가 나섰다. 기본을 지키는 정성 어린 맛으로 15년간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해온 맛집이 있다고 한다. 바로 춘천의 맛이 살아있는 정통 닭갈비 집이다. 무쇠 판에 춘천식으로 닭 내장을 함께 추가해 먹으면 그 맛에 반해 자동으로 단골이 된다고 한다.

춘천이 고향인 부부가 운영하는 만큼, 닭 역시 춘천산만 사용한다. 화학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으로 양념장의 감칠맛을 더하는 것이 비결이다. 한 달에 사용하는 마늘과 생강의 양만 해도 200kg이 넘는다.

일반 생수가 아닌 가시오가피와 엄나무를 넣고 달여낸 약재 물을 사용해 특별한 맛을 낸다. 여기에 발효 간장과 특제 간장을 섞어 2주간 숙성해 깊고 건강한 맛을 완성한다. 초스피드로 닭갈비 쌈을 싸 먹는 방법까지 공유한 영한 아나운서. 앉은자리에서 닭갈비 한 판은 물론 막국수에 볶음밥까지 해치웠다. 볶음밥을 다 먹어갈 때쯤 제작진이 준비한 이벤트에 깜짝 놀라 감동의 눈물을 흘릴 뻔했다고. 과연 어떤 이벤트인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해 보자.

'이 맛에 산다' 사랑꾼 아내가 무뚝뚝한 남편과 사는 법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충남 태안이다. 여기에는 9년 차 귀농 부부, 박경호(67) 씨와 이봉순(61) 씨가 있다. 원래 40년 넘게 부천에서 건설사업을 했던 두 사람.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도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부도의 위험과 잦은 출장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던 부부는 자연에서 살고 싶어졌다.

물을 좋아하고 바닷가로 여행을 갔던 추억 때문에 태안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바닷가의 삶은 생각과는 달랐다. 대하 20마리, 꽃게 10마리만 잡아 올리며 생계를 이어갔다. 결국 배를 팔고 농사와 민박집을 운영하게 되었다.

배를 팔고 시간이 남자 아내는 고추, 상추, 오이 등 다양한 작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갯벌에 나가 바지락도 캐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바쁜 와중에도 아내에게 중요한 것은 남편과의 시간이다. 결혼한 지 4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남편이 잘생겨 보인다는 아내. 종종 꽃을 꺾어 선물하고 애정 표현도 아끼지 않는다.

반면 남편은 무뚝뚝하지만 마음은 따뜻하다는 것을 안다. 아내를 위해 바닷가 앞에 집을 짓고 그네도 만들어주었다. 결혼 40년 차지만 여전히 남편바라기인 아내와 무뚝뚝한 남편의 귀농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커피 한잔할래요?' 복숭아를 파는 고부장의 영업 비밀

충북 청주에 있는 연제 저수지 주변 호수공원을 걷다 보면 고양이가 안내하는 특별한 카페가 있다. 이곳의 마스코트는 피치라는 고양이다. 이희재, 김미연 부부가 운영하는 복숭아 카페다. 고부장인 피치는 손님들을 자리로 안내하고 애교를 부려 복숭아를 판매하는 1등 영업부장 역할을 한다.

6월부터 9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복숭아 메뉴들은 남편이 직접 수확한 싱싱한 복숭아로 만든다. 카페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복숭아 농장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복숭아를 사용한다. 풀이 무성하고 뱀도 나오는 농장이라 체험 농장은 운영하지 않고 수확한 복숭아는 모두 카페에서 소진한다.

제철 복숭아를 통째로 갈아낸 주스,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든 에이드, 바질을 넣은 샐러드까지 복숭아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황금을 뿌린 양갱에 복숭아를 접목한 신메뉴도 인기다. 복숭아를 파는 고부장의 달달한 영업에 손님들은 지갑을 열 수밖에 없다. 복숭아 농장 카페의 이야기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보자.

숨어 있는 볼거리·먹을거리가 가득한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일 저녁이 시작되는 시간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업체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