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돗물 새 이름 지어주세요"... 새 브랜드명 공모 상금 300만원

2024-07-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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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수처리 수돗물에 새 이름
성남시만의 특성 담김 브랜드 공모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새로운 수돗물 브랜드 이름을 공모한다.

새 브랜드명은 성남시가 올해 3월 수정구 복정정수장에 완공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붙이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 /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 성남시

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명칭, 전국 각 수돗물 브랜드와는 다른 성남시만의 명칭, 쉽게 기억해 부를 수 있는 명칭을 찾는다. 이와 함께 15년간 사용하던 성남시 수돗물 브랜드 ‘남한산성 참맑은물’을 대체할 만한 이름을 찾는다.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공모는 오는 8월 16일 마감한다. 응모자는 브랜드명과 작명 이유 등을 적은 공모 신청서(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다운로드)를 성남시청 정수과(jinik@korea.kr)이나 우편, 구글폼 (https://forms.gle/SpbSq5gC6LVHf7Py7)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 수돗물 브랜드명 공모 안내 포스터. / 성남시
성남시 수돗물 브랜드명 공모 안내 포스터. / 성남시

시는 선정위원회 심사와 시청 직원 온라인 투표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우수(150만원), 우수(100만원), 장려(50만원) 수상자를 선정해 총 300만원의 상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브랜드명은 새 로고 디자인 제작 후 고도정수처리 수돗물 홍보와 비상급수·홍보용 페트병 수돗물 등에 활용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수돗물을 기존 정수처리 공정인 응집, 침전, 여과, 소독에 오존으로 살균하는 공정과 숯(활성탄)으로 미세 물질을 한 번 더 걸러 주는 공정을 추가해 수돗물의 맛과 품질을 개선하는 시설이다.

시는 5년간 423억원을 들여 해당 시설을 설치했으며, 복정정수장에서 하루 31만4000t의 수돗물을 고도정수 처리해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