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액티언' 사전예약 하루 만에 무려 1만 6133건…“창사 이래 최다”

KGM 신차 '액티언'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전 예약 건수가 하루 만에 무려 1만 6133건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KGM)는 새롭게 출시하는 쿠페형 SUV '액티언'의 사전 예약 건수가 하루 만에 1만 6133건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차량 가격 및 세부 정보 등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직 외관 디자인만으로 1만 6000대가 넘는 사전 예약이 이뤄진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KGM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KGM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KGM 창사 이래 최대 사전 예약 실적이다. 신차 액티언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지난 15일 액티언의 외관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액티언은 다음 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액티언이라는 차명은 KGM이 옛 쌍용자동차 시절인 2005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던 쿠페형 SUV인 1세대 액티언으로부터 이어받았다.

KGM에 따르면 액티언의 외관은 KGM의 디자인 철학인 '강인함으로 추진되는 디자인'에 따라 SUV의 단단함과 쿠페의 부드러움을 모두 담았다. 특히 측면부를 늘려 적재 공간을 최대화해 중형 SUV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고 KGM은 강조했다.

KGM 관계자는 "쿠페형 SUV 출시의 출발점이 되었던 1세대 액티언의 서사를 연결해 SUV 제조 명문으로서의 자존심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