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보령머드축제, 오는 19일 대천해수욕장서 개최
2024-07-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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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머드 체험과 문화 공연...친환경 축제로 거듭난다
충청남도 보령시는 매년 여름 머드를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제27회 보령머드축제가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져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머드의 매력을 선사하며, 뜨겁게 대한민국의 여름을 달굴 예정이다.
보령머드축제는 1998년 처음 시작된 이후,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해외 관광객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으며, 2010년대에는 웰빙 및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머드의 건강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웰빙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2022년에는 보령머드해양박람회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였다.
보령머드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머드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천해수욕장에 마련된 머드탕,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등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제27회 보령머드축제는 체험존을 집중 배치하여 일반존, 패밀리존, 워터파크존 등을 통합 구성하고, 새로운 머드 체험 콘텐츠인 머드밸리와 머드퐁듀 등을 도입하여 더욱 풍성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 소나무 쉼터와 대형 차양시설을 설치해 체험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머드 체험 외에도 보령머드축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부대 행사가 가득하다. 축제 기간 동안 국내외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전통 공연, 거리 퍼레이드 등이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밤에는 해변가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와 EDM 파티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보령시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제에서 사용되는 머드는 보령 지역의 깨끗한 자연 환경에서 채취된 천연 머드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컵과 식기를 사용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령머드축제는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보령시를 찾는 관광객들은 숙박, 식사,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하게 되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판매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경제적 혜택도 돌아간다.
보령머드축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대표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령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보령머드축제는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축제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올해도 보령머드축제에 꼭 방문해 머드의 매력과 함께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