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입양해 준 부모님 뵐 때마다 용돈 이만큼 드린다” (+금액)

2024-07-16 11:35

add remove print link

“막내 누나가 나 때문에 평생 자기 생일 파티를 못했다”

동방신기 출신 JYJ 김재중이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놨다.

가수 김재중 / 뉴스1
가수 김재중 / 뉴스1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김재중 누나가 8명, 식구가 34명인데 용돈까지 드린다고? 강나미 상대적 효놈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호스트 강남은 "이 분이 있기에 제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할 수 있다. K-팝의 대모 김재중 씨"라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강남 엄마는 "일본에서는 할머니들도 다 동방신기를 안다. 내 아들도 아닌데 뿌듯하다"고 거들었다.

김재중은 일본 진출 초기에 겪었던 어려움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한국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다음 날 일본 불교대학 강당에서 공연했다. 계단에서도 공연하고, 유선 마이크를 들고 춤추다 선이 꼬여 걸리기도 했다. 일주일 내내 똑같은 바지에 티셔츠 세 개를 돌아가며 입고 활동하기도 했다"며 당시의 고난을 떠올렸다.

김재중 누나가 8명, 식구가 34명인데 용돈까지 드린다고…?😱 강나미 상대적 효놈된 날 /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효심이 깊은 김재중은 대가족의 삶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중은 "저는 가족에게 베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나가 8명이고 연년생이 많다.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며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입양아 출신임을 당당히 밝힌 김재중은 "막내 누나가 나 때문에 평생 생일 파티를 못했다. 10개월 차이라 가짜 동생 같은 느낌을 줄까 봐"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가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누나 8명, 매형 8명, 아이 1명씩만 낳아도 조카가 8명이다. 그런데 큰 조카가 결혼했다. 아이를 낳으면 난 할아버지가 된다"고 말했다.

명절 때 세뱃돈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명절에 스케줄이 잡힌다. 직접 주는 맛이 있기에 계좌로는 용돈을 보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뵐 때마다 500만 원씩 현찰로 드린다"고 말했다.

JYJ 김재중이 부모님을 뵐 때마다 용돈 500만 원 정도를 드린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JYJ 김재중이 부모님을 뵐 때마다 용돈 500만 원 정도를 드린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