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전격 이적…드디어 '오피셜' 떴다

2024-07-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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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셀틱 떠난 공격수 오현규

오현규 이적 오피셜이 드디어 떴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을 떠나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을 떠나 벨기에 구단 KRC 헹크로 전격 이적했다. / 연합뉴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을 떠나 벨기에 구단 KRC 헹크로 전격 이적했다. / 연합뉴스

오현규가 벨기에 구단 KRC 헹크에 입단했다.

헹크는 14일(현지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오현규의 계약 기간은 4년이다. 헹크가 셀틱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450만 파운드(약 8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는 헹크 구단을 통해 "헹크는 젊은 선수를 성장시킨 경험이 많은 팀이다. 빨리 내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싶다"라고 이적 소감을 말했다.

이번 이적을 통해 오현규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헨트)과 벨기에 리그에서 맞대결하게 됐다.

오현규가 입단한 헹크는 지난 시즌 16승 12무 12패를 거둬 벨기에 리그 5위에 자리했다. 홍현석이 활약하는 헨트는 20승 11무 9패로 벨기에 리그 16개 팀 가운데 7위였다.

현재 벨기에 구단 헹크의 감독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특별한 인연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헹크의 사령탑 토르스텐 핑크 감독은 손흥민과 함부르크(독일) 시절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핑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스승인 핑크 감독 믿음에 호응한 손흥민은 2012-2013시즌 독일 리그에서만 12골을 터뜨리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당시 활약을 인정받은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으로 이적하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손흥민의 스승' 핑크 감독과 만난 오현규의 활약을 축구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