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안 미쳤다… SM 거절하고 중소 엔터 들어가 대박 난 여자 아이돌

2024-07-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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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클락션'으로 활동 중인 (여자)아이들 우기

최근 신보 'I SWAY'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데뷔 전 SM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지금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여자)아이들 우기 사진 / 우기 인스타그램
(여자)아이들 우기 사진 / 우기 인스타그램

2016년 베이징 글로벌 큐브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한 우기는 당시 동시에 합격했던 SM엔터테인먼트를 거절하고 큐브를 선택해 (여자)아이들로 데뷔했다.

이와 관련해 우기는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의 '요즘 아이들과 친해지기 쉽네 막이래'영상에 출연해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우기는 대성과 연습생 시절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가던 중 "원래 SM이랑 큐브 오디션에 전부 붙었지만 빨리 데뷔시켜주겠다는 큐브의 말에 속았다고?"라는 질문에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이내 침착하게 이유를 설명했다.

우기는 당시 가장 가고 싶었던 소속사는 YG 엔터테인먼트였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2NE1 선배님을 정말 좋아했다. 내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낮아서 YG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 YG는 중국 오디션이 없었다"며 "큐브가 저한테 계약하면 1년 안에 데뷔할 수 있다고 했다. 빨리 무대를 하고 싶은 마음에 (큐브)소속사를 골랐다"고 밝혔다.

우기가 오디션을 본 2016년 당시 SM은 이미 2014년 데뷔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던 걸그룹 레드벨벳을 케어하기 바빴다. 때문에 차기 걸그룹이 금방 나올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실제로 레드벨벳 다음 데뷔한 걸그룹 에스파는 2016년에서 무려 4년 뒤인 2020년 데뷔했다.

우기가 택한 큐브는 1년 안에 데뷔할 수 있다는 말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에스파보다 2년이나 빠른 2018년 우기를 가요계에 정식 데뷔시켰다.

(여자)아이들은 전소연이 직접 프로듀싱 한 데뷔곡 'LATATA'부터 초대박을 터뜨리며 안정적으로 가요계에 안착했다.

이후 '한', 'Uh-Oh', '덤디덤디', '화'. 'TOMBOY', 'Nxd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기 선구안 미쳤다", "우기는 (여자)아이들이 제일 잘 어울린다", "우기가 큐브를 선택해 준 덕분에 아이들이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살구색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기  / 우기 인스타그램
살구색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기 / 우기 인스타그램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