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포항청년회, 수해지역 긴급복구 봉사활동 '구슬땀'

2024-07-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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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13일 양일간 지역 양동리마을 농막 및 비닐하우스 복구 나서
신태순 회장, “농가 어르신들이 삶의 터전 복구로 희망을 나눠줘 보람”

수해복구에 나선 바르게살기포항협의회청년회 회원  / 바르게살기포항협의회 제공
수해복구에 나선 바르게살기포항협의회청년회 회원 / 바르게살기포항협의회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청년회(회장 신태순)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청년회 회원들은 먼저 지난 8~9일 내린 집중호우로 60%이상 침수된 경주시 양동리 마을 농막 및 비닐하우스를 11일 찾아 집안가재도구 정리와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수해복구에 나선 바르게살기포항협의회 청년회 회원들이 폭우에 휩쓸린 가전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 바르게살기포항협의회 제공
수해복구에 나선 바르게살기포항협의회 청년회 회원들이 폭우에 휩쓸린 가전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 바르게살기포항협의회 제공

이들이 찾은 농막 및 비닐하우스는 포항에서 거주하며 경주시 양동리 마을 주변에서 주말농장의 농사 편의를 위해 가설 된 것으로 이번 집중호우로 농자재를 비롯한 생활가구 등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폭탄에 대부분 유실 또는 사용불량 등 막대한 피해에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회원들은 11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농막과 붕괴된 비닐하우스 재건에 힘을 쏟는 한편 어르신들은 일상복귀를 위한 청년들의 재빠른 피해복구활동에 연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수해복구에 나선 청년들 / 바르게살기포항협의회 제공
수해복구에 나선 청년들 / 바르게살기포항협의회 제공

신태순 회장은 “청년의 힘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솔선수범의 자세로 먼저 찾아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회가 되겠다”며, “지역에 힘들고 어려운 곳에는 항상 청년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회는 헌혈, 교통캠페인 등 매월 지속적인 지역봉사활동을 펼치며 오는 8월15일 ‘2024 바른생활안전시민문화제 및 제4회 행복나눔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