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 현아 결혼 의식했나? 던 인스타그램에 시선 쏠렸다

가수 던이 전 연인 현아의 흔적을 인스타그램에서 전부 지웠다.

던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새 게시물을 올리며 피드를 정리했다. 현재 던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최근 활동과 관련한 사진 10여 개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불과 며칠 전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하더라도 던의 피드에는 과거 현아와 교제 당시 촬영한 커플 사진 등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던은 2019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아와 ‘헤어져도 우리 SNS 사진 지우지 말자’라고 결정했다. 추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이별한 이후에도 의리를 지켜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 ‘예비신랑 용준형이 보기 불편하지 않겠냐’, ‘배려가 없다’ 등 누리꾼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거세지자 이를 의식해 사진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직까지 현아 인스타그램에는 던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다.

둘은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6년 만인 2022년 결별 소식을 알렸다.

한편, 앞서 현아는 용준형과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현아 소속사 측은 지난 9일 결혼설과 관련해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용준형 소속사도 비슷한 시기에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아와 용준형은 올해 1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란히 손을 잡고 걷는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올려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