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6개 기업, 미국 세미콘웨스트 반도체 전시회서 2348만 달러 수출 상담

2024-07-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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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주관 반도체 전문 전시회
씨엔원 등 화성 소재 기업 6개사 참가

화성시 소재 기업들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 반도체 전시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에서 ㈜씨엔원 등 6개 기업은 총 63건의 수출 상담과 약 2348만 달러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뒀다.

미국  세미콘웨스트 반도체 전시회에 개설된 화성시관. / 화성시
미국 세미콘웨스트 반도체 전시회에 개설된 화성시관. / 화성시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MOSCONE CENTER에서 개최된 ‘2024 미국 세미콘웨스트 반도체 전시회(2024 Semicon West)’에서 화성시 단체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주관하는 반도체 전문 전시회로 반도체 제조장비 및 관련 부품, 사물인터넷,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등 반도체 관련 분야 물품이 출품됐다.

화성시 단체관은 화성시 소재 기업 6개사가 참가해 총 63건의 수출 상담과 2348만 달러의 상담 실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원자층 박막 증착 장비를 제조하는 ㈜씨엔원은 미국 소재 대학 연구실 및 반도체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약 75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연내 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다.

전시회는 반도체 관련 주요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화성시 관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 마련에 이바지했다.

㈜씨엔원 관계자는 “세미콘웨스트 반도체 전시회에 참가해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교류하며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제품과 기업의 인지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관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화성시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업도시로 발돋움하도록 기업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