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라면 순위 톱10' 3위 진라면, 2위 짜파게티, 1위는…
2024-07-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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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라면 판매 순위 발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식품산업통계정보에 지난해 라면 부문에서 소매점 매출 1위를 차지한 제품이 공개됐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은 그 라면은 바로 농심의 '신라면'이다. 지난 2월 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836억 원에 달한다. 라면(봉지, 용기 포함)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라면 판매 순위'에서는 신라면 뒤를 이어 2위 짜파게티(농심, 2131억 원), 3위 진라면(오뚜기, 2092억 원), 4위 불닭볶음면(삼양식품, 1472억 원), 5위 육개장(농심, 1259억 원), 6위 안성탕면(농심, 1183억 원), 7위 너구리(농심, 1070억 원), 8위 왕뚜껑(팔도, 725억 원), 9위 삼양라면(삼양식품, 713억 원), 10위 팔도비빔면(팔도, 706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이스크림' 부문에서는 롯데웰푸드의 '월드콘'이 71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떡붕어싸만코(빙그레, 646억 원), 메로나(빙그레, 612억 원), 투게더(빙그레, 528억 원), 빵빠레(롯데웰푸드, 438억 원) 순으로 매출을 기록했다.
'탄산음료'에서는 한국코카콜라의 '코카콜라'가 4918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액상차 부문에서는 광동제약의 'V라인'이 499억 원으로 선두에 섰다. 두유는 정식품의 '베지밀'이 1836억 원으로, 액상커피는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가 2709억 원으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과자' 부문에서는 농심의 '새우깡'이 1359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카칩(오리온, 1164억 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 985억 원), 꼬깔콘(롯데웰푸드, 879억 원), 오징어땅콩(오리온, 666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초콜릿' 판매량에서는 롯데웰푸드의 '빼빼로'가 1185억 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빵' 부문에서는 SPC삼립의 '포켓몬빵' 매출이 1108억 원으로 삼립호빵(538억 원)의 두 배에 달했다.
'우유'는 서울우유가 786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발효유 부문에서는 빙그레 요플레가 1839억 원의 매출로 선두에 올랐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는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이 86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맥주' 판매량에서는 오비맥주의 '카스'가 1조 5172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테라(하이트진로, 4697억 원), 필라이트(하이트진로, 2399억 원),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 1977억 원), 켈리(1760억 원), 클라우드(롯데주류, 1674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주' 부문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1조 1000억 원으로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처음처럼(롯데주류, 4000억 원), 진로(하이트진로, 2651억 원), 좋은데이(무학, 1640억 원), 맛있는참(금복주, 773억 원)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밀가루'는 CJ제일제당의 '백설'이 330억 원의 매출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정용 식용유'도 CJ제일제당의 '백설'이 1182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참치캔' 부문에서는 동원F&B의 '동원참치'가 1177억 원으로 1위였고, 만두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2159억 원으로 선두에 올랐다.
한편 해당 통계는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의 데이터를 인용한 것으로, 상품 분류는 aT 기준에 따라 재정리된 것이다. 따라서 원천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들의 수치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