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어제(14일) 도로 한가운데 굴러떨어진 130여 톤 바위
2024-07-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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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1시간 50여 분만에 통행 재개
울릉 일주도로서 130여 톤의 바위가 추락해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1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1·2터널 사이에서 130여 톤의 바위가 도로 중앙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위가 떨어지면서 낙석 방지책과 도로 시설물 등이 부서졌다.
또 바위가 도로를 막으면서 섬 일주도로 통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울릉군은 굴삭기 등을 동원해 낙석 제거 작업을 벌였다. 사고 1시간 50여 분만인 오전 10시 40분에 일주도로 통행을 재개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현재 일주도로 통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낙석으로 파손된 도로와 주변 시설물을 최대한 빨리 복구할 것"이라고 연합뉴스 등에 밝혔다.
도로 위 바위 낙석 사고는 자연재해 중 하나로, 특히 산악 지역이나 급경사 도로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 사고는 운전자와 차량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낙석은 날씨 변화, 지반 약화, 지진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며 돌의 크기에 따라 사고의 심각성이 달라진다. 큰 바위가 도로로 떨어지면 차량 파손은 물론 운전자와 승객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사고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복구 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낙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낙석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주행 속도를 줄이고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 둘째, 도로 표지판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낙석 주의' 표지가 있는 구간에서는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셋째,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을 때는 산악 도로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넷째, 지방자치단체와 도로 관리 당국은 낙석 방지망 설치, 도로변 절개지 점검 등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이러한 주의와 예방 조치를 통해 도로 위 낙석 사고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