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헤라클레스 정체 누구? 민우혁 거론되는 이유

2024-07-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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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227대 가왕 '헤라클레스' 4연승

'복면가왕' 헤라클레스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우혁 / MBC '복면가왕'
민우혁 / MBC '복면가왕'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헤라클레스'에 도전하는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회사 줄게'가 '편지할께요'를 선곡해 호소력 넘치는 섬세한 보컬을 선보였다. '캣닢'은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선택해 풋풋한 음색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승자는 '회사 줄게'였으며, 가면을 벗은 '캣닢' 정체는 스트레이 키즈의 아이엔이었다. 아이엔은 김연우의 팬임을 밝히며 “특별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화분'이 '이럴거면'을 불러 단단한 발성과 섬세한 감성을 선보였다. '한도 초과'는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승자는 '화분'이었으며, '한도 초과' 정체는 배우 박영규로 밝혀졌다. 박영규는 “연기 외의 도전을 하고 싶어 출연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과거의 히트곡 '카멜레온'을 열창했다.

3라운드에서는 '화분'이 'Higher (feat. 이루마)'를 선곡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회사 줄게'는 '도망가자'로 압도적인 목소리로 감동을 전달했다. 승자는 '화분'이었고, '회사 줄게' 정체는 뮤지컬 배우 전나영으로 드러났다. 전나영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하고 싶었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가왕 '헤라클레스'는 '위로'를 선곡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이며 227대 가왕에 등극했다. '헤라클레스'는 “매번 이길 때마다 부담이 되지만, 다음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분' 정체는 가수 이병찬으로 밝혀졌다. 이병찬은 “역도와 가수는 다르다”며 “앞으로 멋진 발라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방송 이후 '복면가왕' 헤라클레스 정체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다부진 체격과 음색을 토대로 민우혁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보이스킬러로 출연해 가왕전까지 진출한 민우혁은 뮤지컬, 드라마, 예능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