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재성·김민재 유럽파에게 홍명보 관련 깜짝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2024-07-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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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유럽행… 해외파 만날 가능성 제기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첫 공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한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모습. / 뉴스1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모습. / 뉴스1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열린 서면 이사회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을 23명 중 21명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이에 홍 감독은 이르면 이달 중 유럽으로 출장을 떠나 코치진 구성을 위한 면접을 진행하고 유럽파 선수들과도 만날 전망이다.

13일 풋볼리스트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의 이번 유럽행 시기가 각국 구단의 프리시즌 시기와 겹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런던, 황인범과 설영우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이재성 등은 출국을 앞두고 있다. 주말쯤 소속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홍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만나기엔 어려움이 있겠지만, 독일이나 기타 유럽 주요 거점에서 일부 선수들과의 미팅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만남이 성사될 경우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전력을 파악하고 코치진 구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빅 리그 감독 경력이 있는 감독급 코치진들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유럽인 코치진 합류에 대한 제안을 수용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9월 월드컵 예선전 전까지 국내 일정 없이 유럽으로 출국해 코치 후보자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의 유럽행이 국가대표팀 재건의 시작점이 될지 주목된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13년 9월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뉴스1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13년 9월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