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동료 돼서 한국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과 맞붙나… 뮌헨, 이 한국선수 영입 제의

2024-07-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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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tz가 보도한 내용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수원 삼성 박승수를 영입 명단에 올려놨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민재가 2024년 1월 20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재가 2024년 1월 20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독일 매체 tz는 9일 (현지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수원 삼성 박승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뮌헨은 1군에 젊은 선수를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유소년 부문에 관심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박승수를 영입 명단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수원은 박승수라는 보석을 놓아주고 싶지 않아 한다. 뮌헨이 박승수를 영입하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매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승수는 지난해 7월 만 16세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다.

수원 관계자는 "박승수는 수원에서만 성장한 성골 유소년이다. 빠른 발과 돌파, 창의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박승수가 유럽 클럽들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수는 아직 어린 선수다. 수원에서 재능을 키워 성장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유럽에서 박승수의 가치를 인정하는 오퍼가 오면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수원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재능인 만큼 선수의 성장 가능성 등을 면밀히 살핀 뒤 협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승수는 양민혁(강원 FC)과 함께 K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박승수는 상대 수비수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축구선수다. 또 전방 압박에도 능한 공격수다.

그는 지난해 16세의 나이로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 역사상 최연소 준프로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포항스틸러스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 첫선을 보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분데스리가에서는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 한국 축구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이 FSV 마인츠 05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재성이 2024년 1월 19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 뉴스1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재성이 2024년 1월 19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