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커플' 홍상수·김민희, 또 둘이서 힘 합쳐 일냈다
2024-07-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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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작품 '수유천'
'공식 불륜 커플' 홍상수·김민희 근황이 전해졌다.
11일 (주)영화제작전원사 측은 영화감독 홍상수(65)가 연출하고 배우 김민희(43)가 출연한 신작 '수유천'을 소개했다.
이 영화는 홍 감독의 32번째 작품이다. 이번에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 열린다. 올해는 8월 7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946년에 창설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작가주의적 영화들을 주로 선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홍 감독이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우리 선희',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강변호텔'로 로카르노를 방문한 적이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2살이나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13일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며 교제를 인정했다. 당시 홍 감독은 아내와 딸이 있는 기혼자였다.
그는 같은 해 12월 5일 이혼 재판에서 패소했고 여전히 유부남이며 따라서 김민희와는 불륜 관계다.
여러 공식 행사에 같이 참석하던 두 사람이 각자 홀로 나오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면서 한때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지난해 2월엔 홍 감독과 김민희의 데이트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됐다. 사진 속 김민희는 홍 감독에게 모자를 씌워주고 있었다. 홍 감독은 그런 김민희를 지그시 바라봤다. 그의 얼굴엔 미소도 보였다.
이 사진이 공개되기 3일 전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얼굴을 비췄다.
홍 감독의 영화 '물안에서'가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이다.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참석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수유천'도 같이 만들었다.
'수유천' 스틸컷에서 김민희는 오버핏 의상을 착용했지만, 여전히 마른 몸매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미소까지 지어 보였다. 또한 배우 권해효도 이번 신작에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