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애창곡' 하나 더 생겼다고 난리 난 최근 발매 신곡 정체
2024-07-11 13:41
add remove print link
신곡으로 돌아온 FT아일랜드 'BURN IT'·'Serious'
장수 밴드 그룹 FT아일랜드가 지난 10일 약 8년 만에 정규 7집 '시리어스(Serious)'로 돌아왔다.
'시리어스'는 FT 아일랜드를 둘러싼 고정 관념을 깨부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상이 정의한 '나'에서 벗어나 본연의 '나'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계속해서 나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FT아일랜드 멤버들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시리어스'와 '번 잇(BURN IT)'을 포함해 총 10곡의 곡으로 구성됐다.
먼저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타이틀곡 '번 잇'은 밴드 그룹답게 돋보이는 베이스 소리와 멤버들의 강렬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웅장한 느낌을 전해준다. 한차례 돌풍과도 같이 강렬했던 후렴구가 끝나면 나른한 보컬이 중독성을 더한다.
특히 "거침없이 Take it up"부터 시작되는 멤버들의 웅장하고 강렬한 보컬은 공연장에서 직접 듣는 라이브가 더욱 기대 된다는 평이 많다.
또 다른 타이틀곡 '시리어스'는 '번 잇'과 마찬가지로 강렬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감미로운 듯 잔잔하게 시작하는 첫 부분과 다르게 점차 곡의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강렬한 한방을 터뜨린다. 보컬의 폭발적인 고음은 듣는 이들의 막힌 고막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2007년 데뷔해 어느덧 17년 차 장수 그룹이 된 FT아일랜드는 '사랑앓이', '천둥', '사랑사랑사랑', '지독하게'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안착했다.
특히 '사랑앓이','사랑사랑사랑', '지독하게'는 강렬한 사운드와 시원한 고음 파트로 많은 이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 받고 있다..
FT아일랜드는 멤버였던 최종훈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 연루돼 팀을 탈퇴하고, 송승현 또한 연예계 은퇴 소식을 알리며 팀을 나가는 등 멤버 변동 이슈가 있었음에도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장수 밴드로서의 노련함과 그 실력을 입증했다.
'시리어스'와 '번 잇'이 '사랑앓이'를 이어 새로운 노래방 애창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현재 '시리어스'는 11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차트 순위 핫 100에서 74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