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데이트 중 복권 20억 당첨된 여성, “어떻게 쓸 거냐” 묻자...
2024-07-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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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판매점에서 복권을 바로 확인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에서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2000' 54회차 1등에 당첨돼 무려 20억 원을 수령하게 된 여성 A 씨의 사연을 전했다.
A 씨는 당첨 당시 상황과 어떠한 기분이 들었는지 언급했다.
그는 “아주 가끔씩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며 “올해 초, 어머니께서 신년 운세를 보았는데 올해 금전운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잊고 지내다가,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 복권 판매점이 보여 들렀다”고 당시 장면을 회상했다.
2만 원으로 스피또2000 10장을 구매했다는 A 씨는 “남자친구와 판매점에서 복권을 바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후 계속 2천 원 당첨이 되어 여러 번 복권으로 교환하던 중, 마지막쯤에 10억 당첨이 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너무 놀란 마음에 남자친구를 다급히 불렀고 당첨을 확인하고서는 차로 이동해 숨겨왔던 기쁨을 나눴다. 남자친구와 저는 각자의 부모님들께 전화해 기쁨을 알렸다”고 말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꿈을 꾸지 않았는데, 어머니가 똥이 많이 나오는 꿈을 꾸셨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당첨금 20억 사용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 씨는 “남자친구와 10억씩 나눠 가지고, 집을 구매하는데 보탤 예정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를 남기는 란에 ‘히히 너무 좋아용’이라고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