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 후보 6명 ‘난립’

2024-07-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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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당 국힘 내홍으로 후보 단일화 못해… 치열한 신경전 예고

지난 3일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80회 임시회에서 감표의원들이 투표용지 등을 살피고 있다.. / 송연순 기자
지난 3일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80회 임시회에서 감표의원들이 투표용지 등을 살피고 있다.. / 송연순 기자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에 6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후보 난립’으로 인한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8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후반기 의장 후보 등록 결과 국민의힘 소속 박종선, 이병철, 박주화, 송인석, 조원휘, 이재경 의원 등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내부 경선을 통해 단독 후보를 내세우려 했지만 내홍을 겪으면서 후보를 단일화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3일 의장 후보로 단독 등록한 국민의힘 김선광 의원에 대해 찬반 투표를 실히한 결과 재적 의원 22명 중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두 차례 부결됐다. 이후 김 의원은 의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시의회는 오는 10일 이들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후반기 의장 재선거를 실시한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