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10세대' 이렇게 변한다…기능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2024-07-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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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10세대', 더 큰 디스플레이·새로운 칩셋 탑재 예정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10세대'에 더 큰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칩셋이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이 애플워치 10세대에 더 큰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IT 매체 맥루머스는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을 인용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거먼은 애플워치 10세대 디자인에 대해 전작인 애플워치 9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더 얇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애플워치 10세대는 'N217'과 'N218'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두 가지 케이스 크기로 제공돼 더 큰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이 중 하나의 모델은 '애플워치 울트라'와 비슷한 크기의 화면을 갖는다.
애플워치 10세대와 애플워치 울트라 3는 지난해 애플워치 9세대에 든 S9 칩셋을 잇는 새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명칭은 아직 유출되지 않았다.
원래 애플은 고혈압 및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을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었지만, 마크거먼은 "개발 과정이 순조롭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고혈압 감지 기능은 테스트 중 신뢰성이 부족했고, 새로운 디자인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기능의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도 혈중 산소 포화도에 의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애플워치는 현재 미국에서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할 수 없는데, 이는 마시모(미국 의료 회사)와의 법적 분쟁 때문이다.
마크거먼은 이 분쟁이 오는 9월까지 해결되거나, 애플이 혈중 산소 센서를 혈액 산소 수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있는 상태다. 또한 애플이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을 발표하고 실제 기능 출시는 나중으로 미룰 가능성도 있다.
정리하면 애플워치 10세대에는 더 큰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강 기능 탑재는 여러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