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는 NO”…영탁, 계속된 잡음에 결국 분노 폭발 → 칼 빼들었다 [전문]

2024-07-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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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소속사 측이 공식 발표한 내용

가수 영탁이 명예훼손 등 악성 댓글 유포자를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알렸다.

지난 5일 영탁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영탁에 대한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모욕, 조롱 등 다수의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수 영탁 / 영탁 인스타그램
가수 영탁 / 영탁 인스타그램

소속사 측은 “대응 과정에서 합의나 선처는 없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거가 없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조작해 허위사실 또는 모욕, 조롱 등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고 이를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영탁은 2005년 영화 '가문의 위기' OST로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지만, 4번의 데뷔 후 가수의 꿈을 접고, 겸임교수로 지냈다. 그러다 2013년 JTBC ‘히든싱어 시즌2' 휘성 편에 출연하게 되면서 이듬해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히든싱어 시즌2’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제청의 노래를 우연히 부르고 트로트의 매력에 눈을 떴고, 마침내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2위에 올라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 영탁 / 영탁 인스타그램
가수 영탁 / 영탁 인스타그램

한편 영탁의 전 소속사 이재규 밀라그로 대표는 최근 음원 사재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 대표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10명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5개 음원을 172만 7985회 재생해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영탁의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영탁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비스컴퍼니입니다.

항상 아티스트 영탁을 향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영탁에 대한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모욕, 조롱 등 다수의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응 과정에서 합의나 선처는 없을 예정입니다.

근거가 없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조작해 허위사실 또는 모욕, 조롱 등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고 이를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