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사대부고,사제동행 미술전시회 가져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미술전시회를 가졌다.

전남대 사대부고(교장 정신택)는 학생동아리 ‘미술창작소’ 주관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5일까지 일주일간 전남대 용봉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1회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사제동행전’을 가졌다.

전시작은 예술을 좋아하는 교사, 학생이 기획 의도에 맞춰 수업을 병행하면서 틈틈이 제작한 40여 점의 완성작으로 퀼트, 사진, 터프팅, 회화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져 있다.

이번 ‘미술 전시회’는 전대사대부고의 예술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19명, 교사 9명을 비롯해 학습도움실 학생 전원이 참여했다. 특히 도움반 학생 13명은 협동작업을 통해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포토 콜라쥬 ‘빌둥(Bilding)을 향하여’라는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끌기도 했다.

윤현지 학생(2학년. 동아리 대표)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미술 작품들을 보며 잠시나마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정신택 교장은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학생과 선생님의 순수한 마음과 섬세한 감성이 작품을 통해 표현되고, 또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소통과 공감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