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에 침입한 30대 강도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24-07-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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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침입 경로 조사 중

경남 거제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로고 자료 사진. / 뉴스1
경찰 로고 자료 사진. / 뉴스1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2시 10분쯤 거제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강도로 돌변한 30대 A 씨가 숨졌다.

A 씨는 사건 당일 새벽 이곳에 사는 피해자 B 씨 집에 몰래 침입했다. A 씨는 출입문을 잠그고 흉기를 들고 거주지 B 씨를 위협했다.

B 씨는 A 씨의 위협에 저항하지 못하고 공포에 떨었고 몰래 친구에게 '집에 강도가 들었으니 신고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B 씨의 친구는 당일 오후 12시쯤 인근 지구대에 신고하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B 씨는 문을 열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 씨는 경찰의 도착과 함께 인기척에 깨어나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 그러나 크게 다쳤고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초 B 씨의 전셋집을 보기 위해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집을 찾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A 씨가 집에 접근한 경로에 대해서는 경찰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사각지대와 지문 감식 결과 등을 통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사실을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 씨의 사망을 수습한 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강도가 집에 침입했을 때는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가능한 한 안전한 장소로 피신하고, 강도와의 직접적인 대면을 피하는 것이 좋다.

집 안에서 숨을 수 있는 장소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옷장이나 침대 밑, 화장실 등 강도가 쉽게 찾지 못할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신고할 때는 상황을 가능한 한 자세히 설명하고,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문자 메시지나 신고 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고 과정에서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도가 무기를 소지하고 있거나 폭력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저항하지 말고 협조하는 것이 좋다.

목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강도의 요구에 따르되 가능한 한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만약 강도가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을 때, 안전하게 탈출할 기회를 엿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집 밖으로 나가거나, 이웃집으로 피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에 경보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면, 이를 즉시 작동시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사건이 종료된 후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사건을 기록하고, 가능한 한 많은 증거를 보존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강도 사건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