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약속을 잡으면 곤란해질 수 있는 이유... 기상청이 경고했다

2024-07-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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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약속 잡은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식

주말 내내 전국을 덮치는 강력한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유튜브 '모비딕 Mobidic'
하이라이트 / 유튜브 '모비딕 Mobidic'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등지에서는 새벽부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1050mm, 강원과 충남 등지에서는 1040mm의 강수량이 예보되고 있다. 강수로 인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관계 기관들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중부 지방과 경북엔 오는 6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으며, 오전부터 오후 사이 충청권과 경북엔 비가 잠시 멎는 곳이 있겠다.

이어 7일 일요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일부 지역은 오후에 대체로 그치면서 상황이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MS Bing Image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MS Bing Image

한편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 낮 최고기온은 27∼35℃로 이번 주말 내내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역시 아침 최저기온이 21~27℃, 최고기온은 26~33℃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강수가 이어지는 만큼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 각종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해상에서도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어 안전 운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미세먼지 등급은 ▲서울(좋음) ▲인천(좋음) ▲경기북부(좋음) ▲경기남부(좋음) ▲강원영서(좋음) ▲강원영동(좋음) ▲대전(좋음) ▲세종(좋음) ▲충북(좋음) ▲충남(좋음) ▲광주(좋음) ▲전북(좋음) ▲전남(좋음) ▲부산(좋음) ▲대구(좋음) ▲울산(좋음) ▲경북(좋음) ▲경남(좋음) ▲제주(좋음)이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