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펜싱계에 동화 속 주인공 같은 선수가 나타났다… 전국 1위다

2024-07-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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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외모 겸비한 '펜싱 유망주' 양승혜 화제

'펜싱 유망주' 양승혜가 실력과 비주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가대표 도전에 나섰다.

펜싱 선수 양승혜 인스타그램
펜싱 선수 양승혜 인스타그램

1일 유튜브 채널 '아이언빈 윤성빈' 채널에는 "펜싱 꿈나무에게 몰카 해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항저우,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과 충북체고 2023 여고부 1위 양승혜(18), 중경고등학교 펜싱 명가 소속 김보민(16)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윤성빈은 오상욱을 '어릴 때 펜싱을 좀 해본 PD'라고 속이며, 양승혜, 김보민에게 실력 평가를 부탁했다. 이후 교육이 끝나고 마스크를 벗은 오상욱을 본 두 사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선배를 본 두 사람의 놀람, 후회, 걱정, 행복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양승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양승혜 선수가 유튜브에 출연했다. / 유튜브 '아이언빈 윤성빈'
양승혜 선수가 유튜브에 출연했다. / 유튜브 '아이언빈 윤성빈'
양승혜 선수가 유튜브에 출연했다. / 유튜브 '아이언빈 윤성빈'
양승혜 선수가 유튜브에 출연했다. / 유튜브 '아이언빈 윤성빈'
양승혜 선수가 유튜브에 출연했다. / 유튜브 '아이언빈 윤성빈'
양승혜 선수가 유튜브에 출연했다. / 유튜브 '아이언빈 윤성빈'

양승혜는 지난달 2일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고등부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3월 한국중·고펜싱연맹 대회에서도 여고부 에페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여자 18세 이하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06년생인 양승혜는 올해 만 17세로, 뛰어난 실력으로 펜싱계에서 이미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돌 못지않은 외모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도도한 표정의 냉미녀상이지만, 웃으면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양승혜 선수는 펜싱 팬들 사이에서 '아이돌급 비주얼'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양승혜 모습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예쁘네요", "펜싱 꿈나무 응원합니다", "조금 더 찔러본다는 게 왜 이렇게 귀엽지", "실력도 외모도 출중하시네요" 등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양승혜 인스타그램에도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상장과 메달 보니 나희도 현실판이네", "연예인 해도 되겠어요", "이분이 말로만 듣던 고유림인가요" 등 반응을 보였다.

양승혜 또한 팬들의 극찬에 감사하면서도 실력 향상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당장 오는 이달 말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2년 뒤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 등에서 한국 펜싱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다.

팬들은 양승혜 선수의 실력과 외모를 모두 인정하며, 그녀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 오랫동안 펜싱 종목에서 침체를 겪었던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펜싱 선수 양승혜 인스타그램
펜싱 선수 양승혜 인스타그램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