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딱!” 비 오는 날 생각나는 '김치수제비' 만드는 법 (황금 레시피)

2024-07-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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꿉꿉한 장마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치수제비 레시피

하루 종일 내리는 비에 공기는 꿉꿉하고 기분도 축 처지는 장마철이 왔다. 장마철에는 기온과 습도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때 영양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김치수제비'는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요리로 제격이다.

배우 김수미가 만든 얼큰한 김치수제비  / tvN '수미네 반찬'
배우 김수미가 만든 얼큰한 김치수제비 / tvN '수미네 반찬'

김치는 다양한 채소와 젓갈, 양념으로 만들어져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젓갈에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김치에 함유된 유산균은 소화 기능 개선과 항염증 효과가 있어 장마철 건강 지키기에도 좋다.

수제비 또한 장마철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수제비에 들어가는 밀가루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배변 활동을 도와준다. 또 수제비에 들어가는 달걀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tvN '수미네 반찬' 셰프 김수미표 김치수제비 레시피를 소개한다.

먼저 냄비에 육수 팩을 넣어 끓인 뒤 밀가루로 반죽을 만든다. 밀가루 반죽은 밀가루 크게 5큰술에 물을 넣고 치대며 만들어준다.

물이 끓으면 육수 팩을 빼고 김칫국물을 붓고 묵은지 1/4포기를 가로로 썰어 냄비에 넣어준다. 김치는 잎 부분을 넓게 썰어주는 게 식감 살리기에 좋다.

감자 1개는 수제비 모양으로 얇게 썰어 넣어주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이며 거품을 걷어준다. 여기에 양파, 애호박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추가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수제비 반죽을 얇게 펴서 넣고 대파를 올려 완성한다.

양념은 고추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간을 본 뒤 부족한 간은 양조간장과 소금으로 보충해 준다.

감자를 넣고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끓여준 후 거품을 걷어주고 애호박, 양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마지막으로 손에 물을 묻혀가며 수제비 반죽을 얇게 펴서 넣어주고 대파를 올려 완성한다.

특히 김수미의 김치수제비 황금 레시피는 육수 팩과 묵은지로 깊은 맛을 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입맛 없는 장마철, 직접 만든 김치수제비로 건강한 한 끼를 즐겨보자.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