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8월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금연 구역 확대”

2024-07-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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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증진법 개정…30m 이내 금연구역 지정
위반 시 과태료 10만원 부과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주변 금연구역이 10m 이내에서 30m 이내로 확대된다. 이를 어길 시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오는 8월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금연 구역이 확대된다고 5일 밝혔다.

금연구역 확대 관련 포스터. / 보건복지부
금연구역 확대 관련 포스터. / 보건복지부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였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금연 구역이 30m로 확대된다. 초·중·고등학교는 시설 경계선 30m 이내로 금연 구역이 추가로 설정됐다.

또한 기존 시 조례에 따라 학교 출입문부터 반경 50m 이내(절대 보호구역)로 설정된 금연 구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는 금연 제도의 변경과 시민의 금연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금연 표지판 부착과 현수막을 설치해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법 개정에 따른 금연 구역이 확대된 사실을 알리고 현장 지도를 통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있고, 금연 구역 내 흡연 시 5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아동과 청소년이 담배 연기 없는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