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매번 완판되는 성시경 막걸리, 한 달 생산 중단되자.. 엇갈린 반응들

2024-07-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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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탁주 12도', 라벨 표기 누락으로 한 달 간 생산 정지 처분 받아
기존 생산 분 8월 2일까지 판매 후, 재정비해 20일 재판매 공지

지난 2월, 연예계 대표 애주가 성시경이 자신의 이름을 딴 막걸리 ‘경탁주’를 선보였는데요. 출시하자마자 매일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막케팅’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이하 경코리아
이하 경코리아

하지만 최근 갑작스럽게 ‘경탁주’가 한 달간 생산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막걸리 개발 테스트 과정 중 일부 제품에 라벨 표기가 누락되었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식약처가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입니다. 성시경은 본인의 SNS에 “지인들과 나눠 마시는 술이라 행정적인 부분을 생각을 못했고, 제 무지에서 비롯된 불찰”이라고 말하며,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는데요.

생산 중단 소식에 소비자들은 “안그래도 사기 힘든데 이번달 더 힘들겠다”, “시음용인데도 이런 절차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남은 물량을 서둘러 구매해야겠다며 오히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코리아 (왼쪽) / 성시경 SNS (오른쪽)
경코리아 (왼쪽) / 성시경 SNS (오른쪽)

경탁주 12도의 기존 물량은 오는 8월 2일까지 판매되며, 8월 20일부터는 다시 정상판매가 이뤄질 계획인데요. 기존 500ml 용량을 늘리고, 그동안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구매 홈페이지 역시 개편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home 김종철 기자 frank@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