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영천시, 폭염 대비 시가지 도로 살수 작업 실시

2024-07-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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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 도로 살수를 통한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영천시 소재 도로 일원에서 살수차가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시 소재 도로 일원에서 살수차가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폭염 대비 시가지 도로 살수 작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이달 초부터 8월 말까지 폭염특보 발령 시, 보유하고 있는 6.7톤 살수차 1대, 15톤 덤프 1대와 민간 살수차량 1대를 투입해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와 읍·면 소재지 주요 도로에 노면살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영천시는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회~3회 살수 작업을 왕복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살수구간은 단포교~영천시청 구간, 영양교~강변도로 구간, 영동교네거리~영천역 구간을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 7개 노선 31km와 읍·면 소재지 주요 도로 4개 노선 16km다. 안전재난하천과 협업해 차량 1대를 임차하고, 코아루아파트에서 완산교까지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또 포트홀 발생, 도로 표층 밀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즉시 보수작업을 진행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선제 대응해 도로 살수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도로 위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등 시민이 더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