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년 자전거의 날 행사 공동 개최지로 확정

2024-07-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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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에너지 중심 행사,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려

보령시 공공자전거 '달려보령' / 보령시
보령시 공공자전거 '달려보령' / 보령시

충남 보령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자전거의 날 행사 공동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세종특별시에서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까지 순연되었다가 2022년 전북 전주시, 2023년 경북 경주, 2024년 충남 공주에서 차례로 개최된 바 있다.

보령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개최지 공모에 참여하여, 2년 만에 공동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보령이 이번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 요충지로의 접근성, 다양한 행사 성공 개최 경험, 숙박 및 주차시설 등의 완비된 인프라가 꼽힌다.

오는 2025년 자전거의 날 행사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5월에 열릴 예정이며,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중심 행사로 기획되고 있다. 또한, 보령 AMC 국제모터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이크와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전거의 역할과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에너지그린도시 보령시가 2025년 자전거의 날 행사를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