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식 포착…삼성 '갤럭시 Z 플립6·폴드6' 가격 정보 떴다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6'과 '갤럭시 Z 폴드6'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가 4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삼성은 오는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2024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Z 폴드6’이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 Z 플립6 256GB 모델은 148만 5000원, 갤럭시 Z 폴드6 256GB 모델은 221만 9700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뉴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를 인용해 4일 단독 보도했다.

이는 각각 전작인 갤럭시 Z 플립5 256GB 모델과 갤럭시 Z 폴드5 256GB 모델의 출고가 대비 약 8만~12만 원 인상된 가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 소식은 이전부터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 IT 팁스터 온리크스(@OnLeaks)는 이미 갤럭시 Z 플립6과 폴드6의 가격이 전작보다 100달러(약 14만 원) 오를 것으로 최근 언급한 바 있다.

삼성이 갤럭시 Z6 시리즈의 성능을 개선하면서 원가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게 파이낸셜뉴스 보도 내용이다.

갤럭시 Z 플립6은 전작 대비 램 용량을 8GB에서 12GB로 늘렸다.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는 전량 탑재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Z6 시리즈의 카메라와 배터리 등의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

하지만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혜택으로 제공됐던 '더블 스토리지'는 이번 갤럭시 Z 플립6과 폴드6에서는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더블 스토리지'는 갤럭시S24 시리즈 예약 구매 시 512GB 단말을 256GB 가격으로 제공했던 혜택이다.

이번 갤럭시 Z 플립6과 폴드6의 가격 인상은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갤럭시 Z 플립6과 폴드6이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