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여자친구가 허웅과 주고받은 대화가 추가로 공개됐다

2024-07-0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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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가 공개한 내용

허웅(부산 KCC 이지스)이 전 여자친구 A 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허웅과 A 씨가 주고받은 대화가 추가로 공개됐다.

허웅이 2023년 10월 16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허웅이 2023년 10월 16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3억 요구 실체! 허웅이 전여친 카톡에 침묵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3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는 허웅과 전 여자친구 A 씨의 메신저 내용이 재구성된 이미지로 공개됐다.

A 씨는 허웅에게 "속도 안 좋고 허리도 너무 아프고 몸이 이상해 이렇게 막달까지 몰래 지내진 못할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허웅은 "그러면 어떻게 하자는 거야?"라고 물었고, A 씨는 양측 부모님께 말씀드리자며 "정말 내 옆에 있고자 했던 마음이 진심이면 그게 순서가 맞아 웅아"라고 말했다.

허웅은 무섭다며 부모님께 말하고 혼인신고 하자는 A 씨의 말에 "갑자기 혼인신고는 무슨 말이야 아무리 무서워도 그건 아니야"라고 말했다. A 씨가 "그러면 그냥 애 낳아서 키워? 왜 그건 아니야? 결혼 안 해 그럼?"이라고 묻자, 허웅은 "뭐든지 순서가 있는데"라며 결혼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진호는 허웅의 이런 태도가 계속되자 A 씨가 허웅에게 "3억이면 싸게 먹히네", "네 앞에서 죽어버리고 싶어", "더 이상 너에게 자비는 없어 네 모든 카톡 공개할 거야"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A 씨가 허웅에게 보낸 협박 메시지는 허웅 측이 공식 입장문에 함께 공개한 바 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허웅에게 "지워진 우리의 아이들이 떠올라서 밤마다 너무 괴로워", "내 손목에 생긴 흉터는 아직도 선명한데 너에게 치료비조차 못 받았다. 너는 날 노리개로만 생각했니? 이제 죗값을 받을 때가 온 것 같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언론사 채널을 추가해 함께 보내기도 했다. 이에 허웅은 "치료비를 달라는 거구나?"라며 "제정신 상태로 내일 연락해라"라고 말했다.

2024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허웅(KCC)이 슛을 마친 뒤 미소 짓고 있다. / 연합뉴스
2024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허웅(KCC)이 슛을 마친 뒤 미소 짓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