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등극…개봉 1주일만에 역주행 성공한 '한국 영화'

2024-07-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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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주 차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등극한 영화 정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극장가 역주행에 성공한 영화가 있다.

그 정체는 바로 영화 '핸섬가이즈'이다. 영화 '핸섬가이즈'가 3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와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 '핸섬가이즈' 스틸컷 / NEW 제공
영화 '핸섬가이즈' 스틸컷 / NEW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한 '핸섬가이즈'는 같은 달 30일과 이달 1일, 2일 총 3일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동 기간 좌석 판매율 1위도 지켜 개봉 1주일 만에 역주행에 성공했다. 특히 좌석 점유율 대비 판매율은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인사이드 아웃2'까지 앞섰다.

'핸섬가이즈'는 개봉 이틀 만에 3위로 올라선 뒤 지난달 30일에는 전체 박스오피스 2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과 '하이재킹'을 차례로 누르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2일까지 누적관객수 56만 9281명을 기록한 '핸섬가이즈'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며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꾸준히 93%대를 유지 중이고 실관람객의 추천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 박지환(왼쪽부터)과 이성민, 공승연, 이희준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박지환(왼쪽부터)과 이성민, 공승연, 이희준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관객들은 "보는 내내 빵빵 터졌다", "올해 가장 많이 웃은 영화", "계속 웃어서 입이 다 아픔. 스트레스 다 날려준다", "진짜 웃기려고 작정한 영화"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내놨다.

남동협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가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를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를 그렸다. 배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우현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