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세븐일레븐, 3위 이마트24...'국내 4대 편의점' 소비자 만족도 1위는?

2024-07-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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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만점에 3.89점 기록

국내 4대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가 알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3일) 최근 6개월 이내 편의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종합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만족도 5점 만점에 GS25는 3.89점을 기록했고, 이어 CU(3.79), 이마트24(3.75), 세븐일레븐(3.61)이 뒤를 이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소비자원은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4.36점)는 높은 반면 ‘판촉·이벤트’ 만족도(3.63점)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 품질 부문의 경우 점포 내외부 관리 상태를 평가한 ‘점포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3.89점으로 높았지만 고객과의 소통 등을 포함하는 ‘고객 공감성’ 만족도는 3.62점에 그쳤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2023)에 따르면 편의점의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8.1% 증가해 백화점(2.2%)과 대형마트(0.5%)를 크게 따돌렸다. 조사 대상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1회 평균 지출한 금액은 1만 710원으로 3년 전 조사(평균 8734원) 때보다 22.6% 늘어난 수치다.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 방문이 76.7%를 차지했다. 자주 구입하는 상품은 음료(31.1%), 간편식 식사류(26.6%), 과자·아이스크림·베이커리류(13.4%) 등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생활 편의 서비스는 택배가 25.3%로 가장 많았고 자동현금입출금기(ATM) 이용(15.4%), 교통카드 충전(7.4%)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편의점에서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소비자는 8.8%(141명)였다. 이유로는 ‘원하는 상품의 재고 부족’(52.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직원 불친절(37.6%), 결제 오류(24.1%) 순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