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두렁콩 서리태 수제비 신메뉴 출시

2024-07-03 10:55

add remove print link

지역 농산물 활용한 이색 메뉴 개발로 콩 소비 촉진 기대

당진 두렁콩 활용 제품들 / 당진시
당진 두렁콩 활용 제품들 / 당진시

당진시는 지난 2일 대덕동 '박명숙면사랑'에서 '두렁콩 서리태 수제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하여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두렁콩 생산단지 대표, 콩 가공 관련 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두렁콩 서리태 수제비'는 따뜻한 콩국수 개념의 메뉴로, 두렁콩서리태의 고유한 맛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 메뉴는 지난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의 협력을 통해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당진콩 우수업소로 선정된 5개 업소를 대상으로 전수 교육을 진행하여, 박명숙면사랑, 또와분식(합덕터미널 내)에서 7월부터, 진관삼거리식당, 면천에이스식당, 면천콩국수식당에서 9월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여 남부권을 중심으로 118헥타르(ha)의 콩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두렁콩 서리태 수제비'를 시작으로 당진순두부아이스크림, 순두부녹차라떼, 콩막걸리 등 다양한 콩 가공품을 지역 업체들과 함께 개발 중이다. 이 신메뉴들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당진콩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콩 소비 시장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로 당진의 식문화를 풍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