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공사장, 신축공사만큼 안전관리 중요” 경기도, 장마 대비 안전점검

2024-07-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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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해체공사장 367개 동 안전 점검
시군, 민간전문가 합동 안전점검 6월 28일까지 실시

경기도는 장마철을 맞아 해체 공사장 42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체 공사장은 신축공사만큼이나 안전관리가 중요한 공사 현장이다.

경기도는 시군과 민간 전문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해체가 진행 중인 공사장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집중호우 대비 해체공사장 안전점검을 벌였다. / 경기도
경기도는 집중호우 대비 해체공사장 안전점검을 벌였다. / 경기도

점검은 건축물 해체 허가를 받은 수원시 등 8개 시의 42개 공사장 367개 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상 공사장 중 9곳 230개 동은 도와 시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벌였고, 나머지 공사장 33곳 137개 동은 시군에서 자체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행로 안전시설, 낙하물 방호·방지망 등의 관리 적정 여부 △외부비계·공사용 가설울타리 등 가시설물의 설치·변형상태 △배수로 확보 및 침사지·하수관로 관리 등이다.

점검 결과 9개 공사장에서 총 19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으며 이 중 6건은 조치 완료됐다. 시군 자체점검 대상 33개 공사장은 현재 점검완료했다. 발견된 지적 사항은 우기 전 시공사에게 통보해 조치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해체공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취약하고 신설공사장만큼 안전 실태 관리가 중요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