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잠자던 손님이 갑자기 일어나 바지를 벗더니... 전남 치킨집서 벌어진 일

2024-07-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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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 “아르바이트생이 소변 치워” 분노

치킨집에 들어온 술에 취한 손님이 테이블에서 소변을 봐 논란이다.  / JTBC '사건반장'
치킨집에 들어온 술에 취한 손님이 테이블에서 소변을 봐 논란이다. / JTBC '사건반장'

만취한 20대 남성 손님으로부터 ‘소변 테러’를 당했다는 치킨집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4일 밤 전남의 한 치킨집에서 벌어졌다.

제보자인 업주 A 씨는 "만취한 20대 초반 남성들이 가게로 찾아와 소주 3병을 마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성들은 한참 술을 마시다 결국 몸을 가누지 못하고 테이블에 엎어져 잠이 들고 말았다.

그런데 자다 깬 한 남성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갑자기 바지를 내려 볼일을 보기 시작했다. 볼일을 해결한 남성은 바지를 올려 입고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다시 잠을 청했다. 맞은편에 앉아 있던 일행은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 채 뒤척이다 다시 잠이 들었다.

이를 목격한 아르바이트생이 황급히 다가와 남성들을 깨웠고, 이들은 비틀거리며 계산한 뒤 자리를 떴다. 결국 소변은 아르바이트생이 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심지어 손님들이 자리를 잡은 곳은 화장실 바로 옆"이라며 "앞으로는 손님이 술에 만취해 이런 실수를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술을 더럽게 배웠네", "저 정도로 인사불성에 블랙아웃 상태면 술 끊어야지", "얼굴 공개해서 식당 못 들어오게 막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중국 관광객이 대변을 보는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중국 관광객이 대변을 보는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앞서 지난달 제주도 도심 거리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대변을 누고 엄마는 가만히 지켜보는 장면이 포착돼 한국인들의 공분을 샀다.

하지만 위의 사례를 보면 일부 무개념 빌런들의 몰상식한 행동은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나 피장파장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