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와 이강인에 이어 이 한국 축구 선수 스페인 라리가 구단과 계약했다 (+정체)

2024-07-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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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지난 시즌 라리가 12위 차지한 중위권 팀

이상민이 프리메라리가의 헤타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2024년 6월 3일(현지 시각) 오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2024년 6월 3일(현지 시각) 오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상민과 헤타페의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군 팀에서 잘하면 언제든 1군 팀으로 올라갈 수 있는 조건이다.

헤타페는 지난 시즌 라리가 12위를 차지한 중위권 팀이다.

이상민은 헤타페 1군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라리가는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파 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 리그이다. 라리가의 최다 우승팀은 레알 마드리드 CF로 총 36회 우승했다. 그다음은 FC 바르셀로나로, 27회 우승을 기록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바르셀로나가 더욱 활약함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강 체제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후 2010년대에 들어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눈부신 선전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이 세 팀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엘 클라시코라 불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라이벌전으로 손꼽힌다.

한국인 선수 중 처음으로 라리가 무대를 밟은 선수는 이천수(은퇴)다. 그는 2003년 7월 1일에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박주영(울산 HD FC)이다. 그는 아스날 FC에서 완전히 벤치 신세를 지다 2012~2013시즌에 RC 셀타 데 비고로 임대돼 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총 25경기 4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강인은 한국 축구 선수 중에 라리가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로 손꼽힌다.

그는 마요르카 소속으로 2022~2023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당 결정적 패스 1.5회, 드리블 2.5회 성공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측면과 중앙, 최전방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라리가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천수가 2016년 3월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레바논 경기 하프타임 때 열린 은퇴식에서 팬들을 향해 인사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이천수가 2016년 3월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레바논 경기 하프타임 때 열린 은퇴식에서 팬들을 향해 인사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