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FBI 아님"…안영미, 아빠 없는 돌잔치 논란에 입 열었다

2024-07-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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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개된 안영미 아들 돌잔치 현장

개그우먼 안영미가 남편 없는 돌잔치를 연 가운데 해명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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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이모들과 삼촌들 덕분에 행복했던 딱콩(아들 애칭)이의 첫 생일파티였다. 춤 다 까먹어서 주장한테 집합 당하겠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인들과 가족들을 모시고 돌잔치를 진행한 안영미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대표 절친인 신봉선과 송은이는 한복까지 차려입고 돌잔치에 참석, 남다른 의리를 뽐냈다.

이후 추가로 사진을 게재한 안영미는 "이렇게라도 다 같이 보니 좋지 아니한가. 돌잔치 핑계 삼아 보고 싶었던 사람들도 보고 감사했던 분들에게 맛있는 저녁도 대접할 겸 만든 자리, 모두 흥겹게 즐겨주시고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가지 특이점은 안영미 남편이 참석하지 않은 점이었다. 이와 관련해 안영미는 지난달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당시 "회사 사정상 남편이 한국에 올 수가 없다"면서 남편 없이 혼자 돌잔치를 할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안영미가 공개한 아들 돌잔치 현장 / 안영미 인스타그램
안영미가 공개한 아들 돌잔치 현장 / 안영미 인스타그램
안영미가 공개한 아들 돌잔치 현장 (왼쪽부터) 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 안영미 인스타그램
안영미가 공개한 아들 돌잔치 현장 (왼쪽부터) 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 안영미 인스타그램

하지만 방송을 보지 못한 일부 네티즌들은 "아빠가 없는 돌잔치라니 무슨 일이냐", "사이가 안 좋은 거냐"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깍쟁이 왕자님(남편)은 나중에 한국 오면 따로 기념하기로 했으니, 걱정들은 접어주세요. 남편 FBI 아님"이라고 센스 있게 해명 글을 덧붙였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15년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남성과 2020년 결혼했다. 남편은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비연예인으로, 결혼 후 두 사람은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7월에는 결혼 3년 만에 첫 아이를 품에 안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