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1세 미성년 가수 서이브 관련 무거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4-07-0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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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브 소속사, 악성 댓글 고소장 접수

'마라탕후루' 열풍 일으킨 2012년생 가수 서이브 측이 무거운 소식을 전했다.

1일 가수 서이브의 소속사 순이엔티가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에 나섰다.

서이브 인스타그램
서이브 인스타그램

순이엔티는 지난 6월 21일 법률대리인과 협의 끝에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서이브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특히 미성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심각한 내용의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어,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률대리인과 다수의 인력이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고소 대상 게시물과 댓글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 변호사는 "악성 게시물 작성 행위는 범죄에 해당하며,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순이엔티는 "고소 절차와 수사 과정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미성년 아티스트에 대한 성범죄와 명예훼손 등의 불법행위를 반드시 근절시킬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한 이들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이브는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은 '마라탕후루' 챌린지의 주인공으로, 2012년생 키즈 크리에이터다. 그는 통통 튀는 매력과 아이돌 같은 비주얼, 뛰어난 춤 실력으로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서이브 엄마는 모델 겸 가수 이파니로 알려져 있다. 서이브 아빠는 배우 서성민이다. 서성민과 이파니는 지난 2012년 4월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서성민은 2010년 뮤지컬 ‘그리스’로 얼굴을 알렸다. 이파니는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선발대회 1위로 데뷔한 바 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