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전해진 소식...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연기 발생'

2024-07-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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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메트로9호선 “다른 교통편 이용” 당부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해 열차가 흑석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다.

9호선 흑석역 관련 자료사진. 서울시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 승강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5시 20분 현재 상하행선 열차가 모두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시메트로 측은 다른 대중교통 수단 이용을 당부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연합뉴스
9호선 흑석역 관련 자료사진. 서울시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 승강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5시 20분 현재 상하행선 열차가 모두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시메트로 측은 다른 대중교통 수단 이용을 당부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연합뉴스

1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날 오후 4시42분쯤 9호선 흑석역 승강장에서 원인 미상의 연기가 발생해 흑석역 상하선이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흑석역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메트로 9호선 측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김포공항 방면 승강장에서 연기가 최초 발견됐고 승객은 모두 대피한 상태"라며 "연기가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벽께 오전 3시 42분경 연기가 발생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던 3호선 도곡~대치역은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당시 연기가 발생한 원인은 리튬 배터리 때문으로 밝혀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5시 34분쯤 서울 시민에 "03:42 3호선 도곡∼대치역 간 하선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 발생으로 상하선 열차 중단,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어 5시 55분쯤 "특수차 배터리 연기 발생은 조치 완료되어 상하선 열차 운행 중입니다"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보냈다.

지하철 화재 발생 시 승강장에 있을 경우 즉시 열차에 탑승하고, 열차 내에서는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열차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비상 버튼을 누르고 객실 내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한다.

또 역사 내에 있을 경우 119에 신고하고, 역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비상구를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이용객들의 안전 의식과 대응 능력 향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 기관은 지하철 안전 관리와 화재 예방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