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3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

2024-07-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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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에서 3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경찰 폴리스라인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경찰 폴리스라인 자료 사진 / 뉴스1

1일 강원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정선군 화암면 농업기계임대사업소 화암분소에서 30대 공무원 A(31·정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현장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A 씨의 사인 등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부산시교육청 소속 장학사의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 소속 B 장학사가 지난달 28일 경남 밀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있었던 B 장학사는 지난달 26일 교장 공모 2차 심사 후 27일 병가를 내고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지만 다음 날인 28일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B 장학사는 지난 3월부터 교장공모제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 교장공모제 대상학교 지정에서 탈락한 부산 모 중학교의 현직 교원과 학부모 등에게 항의성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부서 동료들에게 불안감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장학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포함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