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재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부상

2024-07-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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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육성 원예작물 채종기술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는 지난 6월 28일, 양전동에 위치한 국내육성 원예작물 신품종 채종기술 보급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제시
김제시

평가회는 시범사업 추진 사항 및 양파 채종 재배기술 설명, 시범농가의 채종재배 사례발표 등 양파 채종재배의 전반적인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채종재배에 대한 긍정적인 호응을 받으며,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국내육성 원예작물 신품종 채종기술 보급 시범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해 시범단지에 양파 채종재배에 필요한 시설하우스 및 농기계 등 2억원 규모로 지원, 국내 육성 양파 종자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채종재배는 종자기업과 계약재배를 함으로써 일반작물처럼 시세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며, 노동력은 많이 들지만, 부가가치가 높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범 농가는“현재까지 양파 수정이 잘되어 종자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양파재배보다 3배 정도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 종자기업과 연계한 채종 면적 확대 및 품목 다변화를 통한 채종사업 활성화로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시키고, 종자산업과 지역농업이 동반성장하는 기틀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육종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종자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종자산업 인프라 구축 및 종자산업 활성화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