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한 이승우, 축구 인생 반전 노릴 '공식 발표' 떴다

2024-07-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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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해진 축구선수 이승우 관련 공식 발표

좀처럼 국가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해 마음고생했던 축구선수 이승우(수원 FC)에게 정말로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이승우의 팬들은 박수를 치며 축하를 보냈다.

1일 전해진 이승우 관련 공식 발표가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 뉴스1
1일 전해진 이승우 관련 공식 발표가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 뉴스1

K리그 수원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이승우 관련 공식 발표가 1일 축구 팬들에게 주목받으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승우에게 축구 인생 반전을 노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리그 수원 FC에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 / 뉴스1
K리그 수원 FC에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 / 뉴스1

K리그 수원 FC 간판 공격수 이승우를 포함한 349명이 2025년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공식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일 FA 예정 명단을 공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349명 가운데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오는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되면서 FA 자격을 취득한다. 이후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계약 만료 전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없다.

이번에 최경록(광주), 고명석(대구), 주세종(대전), 임상협, 박동진(이상 서울), 지동원, 손준호, 이용(이상 수원FC), 문선민(전북), 구자철(제주), 신광훈, 정재희(이상 포항) 등 K리그 각 구단의 베테랑 선수들도 FA 자격 취득 명단에 포함됐다.

349명 가운데 2004년 이전 K리그에 처음 등록한 유일한 선수는 울산 HD의 이청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청용은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소속팀이 치른 공식 경기의 50%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경우에만 계약이 끝난 후 FA 자격이 보장된다.

이승우 등 FA 자격 취득이 예정된 349명은 1일부터 현 소속팀뿐 아니라 다른 구단과도 입단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프로축구연맹은 설명했다. 다만 다른 구단이 이들과 협상하려면 사전에 현재 소속팀에 교섭을 시작한다고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

FA 자격을 취득한 이승우가 현 소속팀 잔류를 선택할지, 아니면 새 소속팀으로 이적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K리그에서 뛰어난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이승우는 현재 시즌 9호 골(1일 기준)로 득점 랭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어시스트(도움)는 2개를 기록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